기사입력 2016.10.28 16:54 / 기사수정 2016.10.28 16:59
Q. 중국판 '겟잇뷰티'라 불리는 '려치 여신'에서 MC로도 활약했다. 'K-뷰티 전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뷰티 팁을 소개해달라.
- 평소에는 화장을 전혀 안 하고 다닌다. 꼭 하는 것은 밖에 나갈 때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것 정도. 하얘지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기가 가진 피부색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좀 까만 편인데 나는 내 피부색 좋아하는 편이다.
Q. '보보경심 려' 촬영 당시 날씨도 춥고 촬영 시간도 길어 힘들었을 것 같다. 힘든 촬영 현장에서 틈틈이 챙기는 뷰티 습관 같은 것이 있다면?
-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화장을 지우고 기다렸다. 닦아보면 화장 위에 먼지가 쌓여있었다. 세트장 공기가 굉장히 안 좋아서 촬영 끝나면 바로 지우고 기다렸다가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하고 그런 식으로 메이크업을 했다. 다행히 순덕이가 화장을 많이 안 한다. 베이스만 하고 섀도도 거의 안 해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Q. 인스타그램을 보니, 일상 룩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해 입는 것 같다. 본인만의 특별한 일상 룩 매치 팁이 있는지?
- 인스타그램엔 스케줄 할 때의 사진이 많은 편이다. 평상시에는 대학생은 아니지만 대학생 같은 느낌으로 입으려 한다. 나는 편하게 입으려 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편이다. 나랑 어울리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빠 옷을 뺏어 입기도 한다. (웃음)
이번 여름에는 거의 박스 후드 티셔츠에 반바지 이런 식으로 입었다. 가을 겨울에는 가죽 재킷이나 데님 재킷 같은 것들을 매치하고. 요새는 '여성여성'한 게 끌린다. 치마가 입고 싶어서 긴치마 같은 것들도 살펴보고 있다.
Q. 액션스쿨에서 연습하는 영상을 봤다. 운동 신경이 좋은 것 같은데,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 하는지? 건강을 위해 운동이 있다면?
- 운동을 잘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젖살이 많은 편이라 살이 금방 올라온다.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하루에 유산소 운동을 1시간 반씩은 꼭 한다. 그걸 안 하면 나도 모르게 정말 돼지가 되어 있다. 정말 잘 찌는 체질이다. 헬스장에서 뛰는 편이다. 평소에는 걷는 걸 좋아해서 친한 언니를 만나면 두세 시간씩 걷기도 한다. 집에서 자기 전에 오늘 좀 먹은 것 같다면 복근 운동도 하고 잔다. 스트레칭도 많이 하는 편이다.
가만히 있는 운동을 잘 못하는 편이다. 크로스핏도 해봤는데 그거 하면 죽을 거 같다. (웃음) 효과는 가장 빠른데 크로스핏은 초보자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평소 운동하시는 분들은 괜찮다.
꾸준히가 제일 좋은 거 같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할 때도 굉장히 많이 빠졌었다. 15회의 중요한 신을 위해 살을 열심히 뺐다. 하루에 틈나면 뛰고 먹는 것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위를 줄이려고 하는 편이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 건강하게 먹는 게 다이어트 식단이 되는 거 같다. 인스턴트나 이런 것은 잘 안 먹고 치킨은 언제 먹었는지 까마득할 정도다. 웬만하면 잘 먹지만. 아직은 애라서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죄책감에 시달린다. (웃음)
운동은 좋아하진 않지만 잘하기 때문에 솔직히 먹으면 다음날 운동 빡세게 하는 거다. 다들 이렇게 관리하시는 거 같다.
Q. 쌍꺼풀이 없는 눈이 매력적이다. 평소에 아이 메이크업할 때 좀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지?
- 음영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편이다. 감사하게도 엄마 눈을 똑같이 닮았다. 성형 권유도 많이 받았는데 내가 가진 그대로의 매력을 어릴 때부터 느끼려 했다. 나 자신에 대해 프라이드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눈 같은 경우도 건드리라고 권유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는 쌍꺼풀이 없었고 지금은 속쌍꺼풀이 생겼는데 안 건드리길 잘한 것 같다. 화장을 지우면 순둥순둥 순덕이의 모습이 된다. 라인이 중요하다. 내려서 빼면 눈이 뒤에 꽉 막힌 느낌이 들어서 라인을 웬만하면 밑으로는 안 한다.
사람마다 똑같이 생긴 게 아니고 다르게 생겼는데 나 같은 경우는 눈꼬리를 내리면 인상이 이상해진다.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글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서예진 기자 y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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