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윤과 김하늘이 오며가며 인사하는 이웃이 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2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가 이웃사이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도우와 최수아는 제주공항에서 재회한 뒤 운명 같은 이 만남에 설레고 신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집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놀랐다. 자신의 집도 그 근처이기 때문. 서도우는 혼란스러워하는 최수아에게 "이웃 최수아 씨. 앞으로 오다가다 자주 봐요"라고 말했다.
최수아는 산책을 하다가 서도우의 집에 다다랐다. 서도우는 수하물을 갖다 주려고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과 같이 있었던 터라 최수아를 손님으로 만들었다.
최수아는 얼떨결에 식탁을 주문하고 서도우를 잊으려고 바꾼 연락처까지 다 알려줬다. 서도우는 "난 번호 그대로다. 혹시나 연락 올 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기다리니 이렇게 오네"라고 했다.
서도우는 정말 길가에서 최수아와 마주치면 "이웃님. 일 갔다가 오시나 봐요"라고 인사했다. 다시 감정이 복잡해졌던 최수아는 서도우가 편안하게 이웃으로 다가오자 덕분에 부담을 좀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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