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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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홍키라' 이홍기가 밝힌 #DJ #볼링 #에프키라

기사입력 2016.10.17 16:03 / 기사수정 2016.10.17 16:03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로 DJ 도전에 나선다.

17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이홍기는 기자간담회 내내 유쾌한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는 그의 화려한 언변에 자연스레 귀가 기울여졌다.

이홍기는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DJ가 꿈이었다. 특히 데뷔 이후 가장 많이 출연한 '키스 더 라디오' DJ가 되어 매우 기뻤다. 슈퍼주니어 선배들의 유쾌함이 너무 좋아서 늘 놀러오고 싶은 곳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서 "라디오DJ가 되려면 발음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볼펜을 입에 물고 연습을 할 예정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건 최선을 다한다. 한번 꽂힌 건 끝장을 보기 때문에 라디오도 그렇게 임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홍기에게 올 한해는 유독 도전의 연속이었다. 이미 가수와 연기를 겸업 중인 '만능돌'이었지만 올 해 뮤지컬에 이어 프로 볼링선수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자신의 근황을 "볼링장에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수현, 채연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볼링은 그의 자유분방한 삶마저 바꿔놓았다. 이홍기는 "처음에는 DJ가 됐다고 했을 때 '아 이제 못노네'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홍기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김희철을 꼽았다. 그는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멤버기도 하지만 꼭 한 번 초대하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애칭에 대해서는 "'홍키라'가 됐는데 사실 슈퍼주니어처럼 팀명을 붙이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붙여보니 '에프키라'더라. 임팩트 있고 좋은 것 같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방송을 해보진 않았지만, 타 방송사 동시간대 DJ에 비해 내 경쟁력은 젊음이다. PD님께도 좀 시끄러운 방송이 되어도 되느냐고 물었을 정도다. 연애 상담 같은 것도 잘할 수 있다"라며 자신했다.

아직 첫방송을 하기 전이지만, 이홍기의 자신감과 포부는 '키스 더 라디오'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였다. 특히 '키스 더 라디오' 특유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전해진 듯 했다. "절대 지각 할리 없다"며 단언한 '홍키라'의 새 주인, 이홍기의 활약이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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