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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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에릭, 득량도 맞춤형 천재의 등장

기사입력 2016.10.15 07:02 / 기사수정 2016.10.15 01:41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요리, 낚시에 예능까지. '삼시세끼' 득량도 맞춤형 천재가 등장했다.

14일 첫 방송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이번 시즌의 멤버인 배우 이서진과 윤균상, 신화 에릭이 전남 고흥군 득량도에 도착했다.

이서진은 '삼시세끼'를 위해 선박 운전 면허증을 취득했다. 필기와 실기 모두 한 번에 합격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첫 실전 운전에 에릭, 윤균상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고 "지금이라도 내릴까"라고 고민했다. 걱정과 달리 이서진은 능숙하게 배를 몰아 득량도에 도착했다. 세 사람을 반긴 건 섬에서 이동수단이 되어 줄 에리카였다. 이는 에릭을 위한 선물. 에릭은 "에리카는 우리 큰 누나 이름"이라면서 반가워했다. 이들이 머물게 될 집에는 수족관이 있었지만, 냉장고와 휴대용 가스버너는 없었다.

이런 열악한 환경과 귀찮음 속에서도 에릭은 멋진 요리를 완성했다. 감자 수제비를 만들기로 한 에릭은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위생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시작했다. 요리 에이스 차승원만큼 능수능란해 보이진 않았지만 에릭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었다. 에릭이 만든 감자 수제비를 맛본 나영석 PD는 냄비 채로 들고 먹을 정도. 또 찌개를 끓일 땐 게살을 발라내고 육수만 내는 센스도 돋보였다. 까다로운 이서진도 '삼시세끼'를 하며 먹은 찌개 중 가장 찌개다웠다고 평가했다.

에릭의 첫 번째 달란트가 요리라면, 두 번째 달란트는 바로 낚시였다. 평소에도 낚시광인 에릭은 "낚시가 뭐가 어렵나.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낚시에 관심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이서진과 낚시의 니은도 모르는 윤균상을 위해 속성 과외를 해줬다. '문태공(문정혁+강태공)' 에릭의 과외 덕분인지 윤균상은 첫 낚시에서 두 번이나 손맛을 보는 쾌거를 이뤘다. 득량도에 온 이후 낚시만 기다리는 에릭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화 멤버들 없이 단독 예능은 처음이라는 에릭은,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지적한 것처럼 고민하느라 가만히 있을 때가 많긴 했지만 그가 가진 재능은 '삼시세끼'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이서진, 윤균상과는 허물없이 어울렸다. 앞으로 '삼시세끼'에서는 그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많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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