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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EPL 우승 경쟁은 이제부터"

기사입력 2007.12.05 23:08 / 기사수정 2007.12.05 23:08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이제부터 '진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비롯한 첼시와 리버풀 등의 '빅4'가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비록 홈경기이기는 했지만 약간은 부담스러웠던 풀럼과의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뤘던 맨유.

다행히 맨유는 2-0 완승으로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 '맨유가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지난 시즌처럼 아스널과 리버풀이 저만치 떨어져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인터뷰를 기억하고 있느냐고 운을 떼며 이번 시즌은 다른 그 여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퍼거슨감독은 풀럼전 이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리버풀 모두 지난 시즌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서 나가떨어지는 상황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이번 시즌 두 팀의 강세를 예측했다. 아스널은 아주 잘 하고 있고, 리버풀 역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이번 시즌 그들과의 경쟁은 그야말로 '진검 승부'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여 아스널과 리버풀, 두 강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리그 15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난 현재 리그 빅4 가운데서는 아스널이 14경기 11승 3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맨유와 첼시, 그리고 리버풀 등이 각각 뒤쫓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들의 치열한 선수권 경쟁에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눈이 즐거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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