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지상파 중계가 이어지면서 인기 드라마의 방송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MBC는 11일 진행되는 201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오후 6시 20분부터 중계한다. 10일 열린 1차전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엘지 트윈스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
이와 관련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정상 방송 여부는 야구가 끝나는 시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MBC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정상 방송 여부는 야구 끝나는 시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 정도가 정상방송과 결방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그 전에 끝나면 뉴스데스크가 방송된 뒤 '캐리어를 끄는 여자' 6회가 전파를 탈 수 있지만, 야구가 더 늦게 끝나거나 뉴스 꼭지가 많으면 드라마는 결방될 수도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후발주자이지만 최지우, 주진모가 말한 것처럼 '묵은지의 힘'으로 월화극 2위를 차지하면서 순항 중이다. 이날 방송 여부가 드라마의 오름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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