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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세 단어'만큼 뭉클했던 젝스키스표 발라드 BEST3

기사입력 2016.10.08 21:05 / 기사수정 2016.10.08 21: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16년만에 발매한 신곡 '세 단어'가 이틀 연속 음원차트 1위를 수성 중이다. 대중을 비롯한 많은 팬들은 '믿고 듣는' 젝스키스표 발라드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당시 '로드 파이터', '폼생폼사', '컴백' 등의 댄스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주옥같은 발라드 명곡으로도 소녀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곤 했다. 신곡 '세 단어'처럼 젝스키스의 색을 잔뜩 입혀 시대를 울렸던 젝스키스표 발라드를 알아봤다.

◆ 1997년 2집 '사랑하는 너에게'

래퍼 은지원의 깔끔한 보컬로 시작하는 '사랑하는 너에게'는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노래는 아니지만 젝스키스표 발라드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곡이다. 은지원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삽입돼 재조명을 받았던 '사랑하는 너에게'는 1집에 있는 '기억해 줄래'를 잇는 젝스키스표 발라드 명곡이다. 최근 '세 단어'의 음원차트 1위 올킬과 동시에 무려 19년의 세월을 거슬러 역주행 차트 진입에 성공한 곡 중 하나다. 

◆ 1998년 3.5집 '너를 보내며'

애절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잔잔한 시작과는 달리 후렴구에서 격정적으로 변하는 고지용과 강성훈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떠날 수 밖에 없어. 좋은 사람 만나'라는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발라드곡이지만 젝스키스는 다소 격정적인 안무를 삽입해 곡의 리드미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재결성 이후 첫 음악방송이었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 1999년 4집 '예감'

'향긋한 모닝커피와 내 아침을 깨워주는 상큼한 입맞춤 / 나의 삐뚤어진 넥타이까지도 모두 다 너의 몫일거야'로 시작하는 '예감'은 많은 소녀팬들에 오빠들의 부인이 되어 생활하는 망상을 안겨주었다. 히트곡 '커플'과 양대산맥을 잇는 발라드풍 댄스음악으로 젝스키스 특유의 밝은 색을 입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이 곡 역시 안무가 있었으며 고지용은 '예감' 무대마다 지팡이를 가지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컴백 선언 후 많은 음악 예능에 나왔던 멤버 강성훈은 '예감'을 선곡해 '노랭이들'에게 또 다시 추억을 선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 커버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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