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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케이윌·매드클라운·유승우·정기고, 이 조합 또 봐요 (종합)

기사입력 2016.10.08 15: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에서 보기 힘든 케이윌, 유승우, 매드클라운, 정기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함께하는 라디오를 기분 좋게 마쳤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케이윌, 유승우, 매드클라운, 정기고가 출연했다.

유승우는 최근 '너만이'라는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8일과 9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정기고는 유승우와 하루 차이로 싱글앨범 '녹턴(야상곡)'을 발매했다. 매드클라운은 케이윌과 함께 지난 9월 123일 '그게 뭐라고'라는 싱글 곡을 발표핬다. 또 매드클라운은 현재 가정생활에 충실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혀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좀처럼 방송에서 만나기 힘든 정기고의 출연이 화제가 됐다. 다른 방송 PD들도 와서 구경을 할 정도였다고. 정기고는 "섭외를 거절하거나 안나간다고 한 적이 없다. 그냥 섭외가 안 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섭외가 온다면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도 연락이 안오더라"고 답했다.

케이윌은 "정말 음악하는 친구들 중에 재야의 고수처럼 은둔해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정기고는 그냥 자기가 귀찮아서 안 나오는 것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기고는 "방송은 많이 안잡고, 소속 가수들 콘서트에 많이 불려다닌다. 특히 연말에는 매년 케이윌이랑 같이 보낸다"며 근황을 묻는 질문에도 "케이윌 콘서트 따라다녔다"고 답했다.

한편 새 노래 '너만이'를 애절하게 부른 막내 유승우에게 어떤 경험이 있길래 그렇게 노래를 부르냐는 짓궂은 질문이 쏟아졌다. DJ와 소속사 선배들은 "유승우가 경험으로 치면 우리보다 많을 수도 있다", "남들 20년에 할 경험을 1년 만에 한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유승우를 놀렸다.

매드클라운은 태중의 2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2세의 태명은 '동그리동'으로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었다고 밝혔다. 또 2세의 성별은 아들이라고 처음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자신의 노래를 태교로 들려주는 게 어떻냐는 질문에 "내 노래에는 화가 많아서 태교 용으로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네 가수는 앞으로도 계속 싱글 앨범을 내겠다며, 이제까지 흔치 않았던 활발한 방송활동도 약속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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