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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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김현수 무안타' 볼티모어, 토론토에 끝내기 패배

기사입력 2016.10.05 12: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현수 무안타, 볼티모어 WC전 패배.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부진 속에 볼티모어는 2-5으로 패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 상대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6구 승부를 펼쳤지만, 87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현수는 범타를 기록했다. 그는 무사 1루 기회에서 스트로먼의 6구 91마일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그러나 그의 타구는 1루수에 잡히고 말았다.

김현수의 침묵은 6회초에도 이어졌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로먼의 초구 88마일 컷패스트볼을 쳤지만, 2루수 땅볼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서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11회초 타석을 앞두고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토톤토가 볼티모어를 제압하며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2회말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의 선제 솔로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크 트럼보가 경기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했다.

한 점 차로 뒤진 상황, 토론토는 5회말 마이클 손더스와 케빈 필라의 연속 2루타를 엮어 만든 2,3루 기회에서 에즈키엘 카레라가 중전 적시타를 쳐내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의 여신은 토론토에 손을 들어줬다. 토론토는 11회말 드본 트래비스와 조쉬 도날슨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에드윈 엔카라시온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쳐내 승리를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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