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LG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69패2무)째 고지를 밟은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로 나선 데이비드 허프가 121구를 던지며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문선재가 개인 첫 멀티 홈런을 뽑아냈고 양석환이 3안타, 박용택, 오지환, 히메네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총 15안타 10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이날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매우 중요한 순간에 허프가 삼성의 강한 타선을 잘 막아주고,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이면서 경기를 잘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어 "히메네스는 LG로는 처음으로 100타점-100득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점 축하하고, 박용택도 현역선수 최다안타 기록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양 감독은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좋게 유지해주길 바란다. 대구까지 내려와 크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