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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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슬램덩크' 마주한 환경문제, 당신도 찔리셨나요?

기사입력 2016.10.01 06:50 / 기사수정 2016.10.01 01: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3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지구 환경을 주제로 한 '홍진경 쇼'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제작을 앞두고 친환경 연예인 대표 8인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장진 감독은 '홍진경 쇼'의 주제로 지구 환경을 정하고 '페이크 다큐멘터리' 제작에 돌입할 것을 발표했다. 장진 감독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에 부담이 크다. 가능한 자원들을 총 동원해 단순 예능을 뛰어넘는 멋진 쇼를 만들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홍진경은 "일이 또 커지는거 아니야?"라며 근심을 드러냈다. 결과는, 홍진경의 우려가 그대로 현실이 됐다. 홍진경을 비롯한 김숙, 제시, 민효린은 환경과 관련된 페이크 다큐멘터리 제작 실습을 위해 재활용품 선별장을 직접 찾았다.
 
공개된 재활용품 선별장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멤버들은 작업장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악취에 당황함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작업에 뛰어들었다. 분명 재활용품들만 있어야 하는 선별장에는 재활용품과 같이 버려져 있는 음식물 쓰레기는 마치 우리나라 환경 문제에 대한 현실과 마주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시민 의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현실에 멤버들은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무심코 버리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 현실을 딱 마주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환경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충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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