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동시간대 3위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 방송은 전국 기준 6.9%로 집계됐다. 월화드라마 3위 기록이지만, 2위인 SBS '달의 연인'(7.1%)과 0.2% 차이다.
이날 차금주(최지우 분)는 박혜주(전혜빈)가 맡은 여자 연예인 도여정 스캔들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날 법정에 나섰다. 구지현(진경)은 피고 측 대리인으로 증인 신문을 시작했다. 차금주는 증인의 증언으로 인해 박혜주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가자 꼼수를 부렸다.
차금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블라우스 지퍼를 열어놓고는 뒤에 앉은 함복거가 도와주려고 한 순간 소리를 질렀다. 차금주는 판사를 향해 "제 블라우스 지퍼를 열었다. 명백한 성추행이다. 이건 법정 모독이다"라고 말하며 시간을 끌기 위한 휴정을 이끌어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7%, SBS '달의 연인'은 7.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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