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FM' 유재환 "박명수의 '음악노예'아니다…본받고 싶은 분"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유재환이 항간에 돌고 있는 박명수의 '음악노예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에서는 금요일 코너 '영혼 충전소'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중인 유재환이 박명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새벽 5시까지 밤샘 촬영을 하고 바로 달려온 유재환에게 호란은 "매니저도 없이 혼자 운전해서 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힘들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에 유재환은 "명수형님도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니신다. 명수형님을 본받고 싶다"며 박명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호란은 "박명수씨와는 어떻게 처음 만났나?"고 물었고, 유재환은 "명수 형이 작곡가들에게 곡 의뢰를 했었는데, 그때 나도 곡을 보냈었다. 비록 곡이 선택되진 않았지만 저더러 음악 잘한다고 함께 작업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말씀해주셨다"며 박명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럼 음악노예로 고용된 건 아니냐?"고 장난스레 묻는 호란에게 유재환은 "노예치고는 처우나 복지가 너무나 좋다. 그래서 지금까지 박명수와의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한편 '호란의 파워 FM'은 매일 오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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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