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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꼬띠아르, 브래드 피트와 불륜설 부인 "내겐 기욤 까네 뿐"

기사입력 2016.09.22 10:03 / 기사수정 2016.09.22 10:0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마리옹 꼬띠아르가 브래드 피트와의 불륜설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한국시각으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의 불륜설을 부인하고, 브란젤리나 커플의 평화를 기원했다.

꼬띠아르는 "이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대응이다. 이런 상황(불륜설)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편도 아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몇 년 전 나는 내 삶의 남자이자 내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는 내 사랑이고 가장 친한 친구이며 내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프랑스 감독 겸 배우 기욤 까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마지막으로 깊이 존경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평화를 찾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꼬띠아르와 까네는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에서 만난 뒤 2007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 있으며, 꼬띠아르는 현재 까네의 아이를 임신 중이다.

피트와 꼬띠아르의 불륜설은 두 사람이 영화 '얼라이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불거졌다. 졸리가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매체가 브란젤리나의 파경 이유를 불륜설에서 찾았다.

하지만 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의 대마초 흡연과 음주, 다혈질적인 성격, 그리고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 제3자, 즉 꼬띠아르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꼬띠아르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라비앙 로즈', '인셉션' 등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다. '라비앙 로즈'로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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