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임요환·홍진호·김가연이 MLT-35 전반전 1위를 기록했다.
18일 다음 TV팟을 통해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35번째 생방송에서는 김구라, 김가연·임요환·홍진호, 김정환, 강성태, 우주소녀 성소가 출격했다.
이날 임요환, 홍진호, 김가연 팀은 '인생은 실전'을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고 김가연은 '악플러와의 전쟁'에 대해, 홍진호와 임요환은 '세기의 라이벌 대전' 게임을 펼쳤다.
김가연은 악플러를 고소한 이야기를 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130건이 넘게 고소를 진행해 80여 건의 결과를 얻어냈다"며 "전부 학생이나 10대일 거라고 생각했으나 잡고 보니 대부분 20대와 30대의 남성분이였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벌금형을 받았다. 그 돈은 다 나라로 귀속된다. 나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미국에 사는 악플러를 잡은 이야기도 밝혔다. 김가연은 "프로그래머 이두희의 도움으로 외국에 사는 악플러를 잡아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분이었는데 비행기 표값만 있었으면 당장 달려갔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두희는 "학창시절, 학교 게시판에 나를 욕하는 게시글이 있어서 그 때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결국 잡아냈다"고 해킹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과 홍진호는 각종 게임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진짜 남자', '담력', '두뇌', '순발력', '집중력'을 테마로 게임을 정해 각각의 벌칙을 이행해나갔다. 이날 홍진호는 서유리에게 딱밤을 맞거나 날계란을 머리에 뒤집어 쓰는 등의 벌칙을 당해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한편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성소의 '남산 가는 길 - 만원의 행복'은 네트워크 환경의 문제로 방송이 30분간 지연돼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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