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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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금발 MSN 거절 "머리 염색은 NO"

기사입력 2016.09.16 09:54 / 기사수정 2016.09.16 10: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9)가 FC바르셀로나에 부는 염색 바람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란색으로 모두 염색한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들어 메시와 네이마르가 약속이라도 한 듯 샛노랗게 머리카락을 물들인 가운데 스리톱의 한축을 이루는 수아레스는 염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다국적 스포츠매체 비인스포츠를 통해 염색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메시와 네이마르와 같은 색깔로 염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내 머리스타일은 천연"이라고 웃어넘겼다. 

바르셀로나의 키워드가 염색이 된 것은 메시가 프리시즌에 머리카락을 물들이면서 시작됐다. 메시는 이달 초 아르헨티나 방송 '텔레페'를 통해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머리 색깔을 바꿨다. 다시 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메시가 보기 좋았는지 네이마르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후 팀에 복귀하며 같은 색깔로 변화를 줬고 바르셀로나의 탈색화를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합류한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도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염색을 하겠다"며 탈색 대열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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