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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최형우 "30홈런 빨리 달성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6.09.14 18: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33)가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형우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날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투수 이재우의 직구(137km/h)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박정진의 슬라이더(125km/h)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의 시즌 25,26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연타석 홈런.

최형우는 5회에도 추가로 안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를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최형우는 "주요한 시점에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을 쳐서 매우 기쁘다. 팀 승리와 함께 30홈런도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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