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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스토크에 4-0 완승…무패 행진

기사입력 2016.09.11 07:41 / 기사수정 2016.09.11 07:4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24)이 시즌 첫 리그 선발 경기에서 2골 1도움과 함께 풀타임 활약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다. 

손흥민은 왼쪽 윙 포워드에 배치되어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일 중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만 치르고 팀에 일찍이 복귀한 손흥민은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르고 복귀한 지 채 3일이 안 됐던 경쟁자 에릭 라멜라(24,아르헨티나)를 대신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초반 토트넘은 상대의 공세를 막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전반 15분 이후로 토트넘이 점차 주도권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 역시 공격에서의 볼 터치를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살아나자 손흥민은 공격에서 활약을 선보이기 사직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심판은 그대로 넘어갔다.

결국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던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며 경기 주도를 가져왔다. 전반 40분, 좋은 자리에 있던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골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골을 더 넣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3분에는 에릭센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에릭센과의 호흡을 통해 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대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3분 만에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워커의 크로스를 받은 델레 알리가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스토크 시티는 몰아 붙였던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토트넘은 다시 한 번 골을 뽑아내며 스토크의 의지를 무력화시켰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빠른 크로스를 받아낸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볼은 밀어 넣어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멀티 골과 함께 도움을 기록했다. 네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에릭센과 케인을 쉬게 해주며 다음 주 중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경기를 여유롭게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경기는 4-0 토트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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