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150km/h 직구, 나도 깜짝 놀랐다."
데이비드 허프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프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좌측 손목 근육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허프는 복귀전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제 몫을 해줬다. 이날 허프는 최고 구속 152km/h를 기록하며 총 41구를 던졌다.
경기를 마치고 허프는 "아프지 않고 몸상태는 좋다. 빠른 공이 150km/h 이상이 나와 솔직히 놀랐다. 몸쪽 제구가 좋았고, 컷패스트볼이 좋았다. 남은 경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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