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오지환의 홈런이 결정적 역할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0승 고지를 밟은 LG는 5위 KIA 타이거즈를 바짝 추격했다. 선발 투수 헨리 소사는 2회 3실점을 이겨내고 6⅓이닝을 소화했다.
팀 타선은 14안타·10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오지환은 멀티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소사 선수가 2회 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좋은 경기를 이어갔다. 타자들은 득점권 찬스에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오지환 선수의 홈런 두 방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두산전 많은 팬분들에게 이기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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