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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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의 추천 "빅샘, 래쉬포드 기용해봐"

기사입력 2016.09.08 08:37 / 기사수정 2016.09.08 08:37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18)에게는 성인 대표팀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래쉬포드가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콜체스터에 위치한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래쉬포드의 3골에 힘입어 노르웨이를 6-1로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한 경기 더 치른 스위스를 제치고 승점 2점차 조 1위로 등극했다.
 
잉글랜드 U-21팀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6) 또한 래쉬포드의 활약에 만족했다.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래쉬포드가 모든 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이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61)에게도 래쉬포드를 추천할 의사를 밝혔다. 사우스게이트는 "조만간 앨러다이스에게 말할 것이다. (래쉬포드의 대표팀 소집은) 앨러다이스에게도 생각할 거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래쉬포드가 대표팀 수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총 18경기 8득점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헐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와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이미 국가대표 데뷔전도 치렀으며 해당 경기에서 득점까지 올렸다. 올여름에는 유로 2016 명단에도 포함돼 2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유로 2016이 끝나고 새로 부임한 앨러다이스 감독은 래쉬포드에게 U-21 팀에서 쌓는 경험이 더 소중할 것이라며 국가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된 래쉬포드의 활약과 사우스게이트의 추천으로 앨러다이스는 재고의 여지를 두게 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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