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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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다시 뭉친 블랙 아이드 피스, 새 싱글 6일 공개

기사입력 2016.09.06 18:44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힙합·팝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가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새 싱글 ‘#웨얼스더러브(#WHERESTHELOVE)’가 6일 국내 발매됐다.

전 세계 7600만장 이상의 판매고와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싱글을 준비했다. 멤버 윌 아이 엠(will.i.am), 애플.디.앱(apl.de.ap), 타부(Taboo), 퍼기(Fergie)가5년 만에 모여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한 곡이라는 점이 눈여겨 볼 점이다. 

‘#WHERESTHELOVE’는 2003년에 발매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대표곡 ‘웨얼 이스 더 러브?(Where Is The Love?)’의 새로운 버전. ‘Where Is The Love?’는 2001년 9/11 테러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곡으로,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 차별과 테러 사건들의 소식을 접한 블랙 아이드 피스는 지금이 바로 이 노래가 다시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버전을 발매했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바꿀 권리가 있고 그럴 힘이 있다. 이 곡이 밖으로 나가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WHERESTHELOVE’엔 제시 제이 (Jessi J), 타이 달라 싸인(Ty Dolla $ign),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등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켄달 제너(Kendall Jenner), 스눕 독(Snoop Dogg)등의 유명 엔터테이너들과 일반 시민들이 뮤직비디에오 출연하며 이 곡이 지닌 의미에 동참했다.

‘#WHERESTHELOVE’를 통한 수익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프론트맨 윌 아이 엠이 설립한 비영리기관 ‘아이 엠 엔젤(i.am.angel)’에 기부되어 미취학 아동의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mystar@xportsnews.com / 사진=유니버설뮤직

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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