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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사' 솔비, 로마공주의 겉잡을 수 없는 매력

기사입력 2016.09.05 08:3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로마공주' 솔비의 매력은 군 생활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훈련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비는 소대장 후보생으로 선정됐다. 소대장은 멤버들에게 지원을 물었지만 모두 조용했다. 하지만 솔비는 손을 들고 최초로 지원하게 됐다. 자유로운 영혼 솔비의 지원에 모두 놀랐지만 가장 놀란 것은 솔비였다. 

그는 "다른 사람들도 손을 들 줄 알았다"고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낸 것. 서인영은 이시영을 추천했고 솔비와 이시영은 소대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결국 이시영의 테스트 실수로 솔비는 소대장에 등극했다. 

솔비는 전투 수영 시간 자신이 배영만 배웠다며 우아한 배영을 선보였다. 솔비는 자유영을 하는 멤버들 가운데 우아한 배영 자태를 자랑했다. 하지만 솔비는 초속 1cm의 느린 속도와 규칙적인 음파 플레이로 뜻밖의 예능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솔비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생의 로마공주였다는 이야기를 능청스럽게 전하며 '로마공주'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솔비는 '진짜 사나이'에서도 로마공주의 고고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른바 뛰면서 입덧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입덧러너'의 면모, 체력 검정 후 총각김치를 맛있게 먹는 먹방, 주류회사 간부로부터 직접 받은 소맥 제조 자격증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며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솔비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치트키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솔비였지만 '진짜 사나이'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엉뚱한 매력의 4차원 예능감과 더불어 매사 열심히 임하는 솔비의 진지한 모습은 자칫 반복되며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군대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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