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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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서언X서준,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쌍둥이

기사입력 2016.09.05 06:50 / 기사수정 2016.09.04 19: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 형제가 서로를 애틋하게 사랑하는 우애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46회 '소중한 건 곁에 있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은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서 자신의 분신같은 존재인 형 서언부터 찾았다. 하지만 서언이가 보이지 않자 "서언이 형", "서언아"를 외치며 집안 곳곳을 뒤졌다. 서언을 찾기 위해 옷장도 열어보고 방 구석구석을 훑던 서준은 결국 아빠 이휘재를 깨워 서언이를 찾아 집 밖으로 나섰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서언과 한 순간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서준은 심각한 표정으로 동네 놀이터와 빵집을 뒤지며 서언을 찾아다녔다. 외국인 아저씨와 동네 아주머니에게서 '서언이를 보지 못했다'는 답을 듣고 시무룩해있던 서준은 빵집 누나와 동네 형들의 제보로 겨우 서언을 찾아냈다. 자신을 찾는 서준이의 목소리를 들은 서언이도 "서준이 목소리가 들렸어"라며 깜짝 놀라며 뛰어가 서준을 반겼다. 서준은 그제서야 만면에 미소를 띈 채 행복해하며 다시 찾은 제 형을 힘껏 끌어안았다.

알고보니 서언은 서준보다 더 일찍 일어나 엄마와 함께 빵을 사러 나선 것이었다. 엄마와의 단 둘 데이트에서도 서준이 좋아하는 '초코 빵'을 먼저 챙긴 서언은 엄마가 "다음에도 엄마랑 단 둘이 데이트할까"라고 묻자 "아니, 아빠랑 엄마랑 서준이랑 다 같이"라는 대답을 해 엄마를 뭉클하게 했다.

쌍둥이 형제는 인생 최초로 '용돈 벌기 미션'에 도전하기도 했다. 아빠 이휘재에게 '우편물 찾아오기' 미션을 받아 숫자 20을 모양으로 맞추며 심부름에 성공한 두 형제는 아빠 안마해주기, 손세차하기, 친구네 집에서 콩껍질 까기 등의 심부름을 제대로 해내 용돈 5천 원을 획득했다. 그 돈으로 엄마에게 줄 과자와 빨래볼을 산 서언, 서준 형제는 사랑스러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시청자들과 매주 일요일을 함께 한 서언, 서준 형제는 옹알이를 하던 갓난 아기 시절부터 심부름도 척척 해내는 지금까지 애틋한 우애를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해왔다.

또한 일생을 예능과 함께해온 쌍둥이답게 예능천재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서언, 서준의 허를 찌르는 예능감은 랜선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더 깊고 진한 우애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서언, 서준 형제이기에 앞으로도 서로의 '바라기' 노릇을 하며 우애 깊은 형제 사랑의 '귀감'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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