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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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70개 군부대서 역대 최대 규모 특별시사회 개최

기사입력 2016.09.04 09:41 / 기사수정 2016.09.04 09: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7월 27일 개봉해 700만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극장 관람이 어려운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는 대규모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

CJ E&M과 국방부는 4일 "9월 3일부터 강원도 인제에 있는 2사단 17연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를 총망라해 약 70여개 부대에서 ''인천상륙작전' 군장병 특별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군에서 진행된 특별 시사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군장병 특별 시사회의 첫 부대인 2사단 17연대(쌍호부대)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육군 유일의 참전 부대'로 뜻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의미를 되새겨 행사의 첫 부대로 선정됐다.

CJ E&M 측은 "이번 특별시사회는 극장 관람이 어려운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선배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많은 장병들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천상륙작전' 군장병 특별시사회를 통해 부대 내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장병이 약 3만 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고향을 가지 못 하는 군장병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영화 본편 상영 외 설민석 강사의 '인천상륙작전' 해설 동영상도 함께 상영되기 때문에 장병들이 6.25 전쟁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의 물줄기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드라마와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 그리고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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