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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유재석…파격 오프닝 '무한상사', 다음주 언제 와요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19:45 / 기사수정 2016.09.03 19: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프닝부터 파격적이었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만난 '무한도전'의 '무한상사'는 달랐다. 

3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는 릴레이툰 결과 발표 및 '2016 무한상사' 프라이빗 시사회 및 본편 일부가 방송됐다. 

김연경은 올림픽 당시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한 데 이어 릴레이툰 조회수를 발표했다. 조회수 1위와 2위는 하하와 양세형이 차지했다. 3위는 정준하, 4위는 유재석이었다. 5위는 광희가 6위는 박명수가 차지했다. 결국 연재순서대로 된 것. 

릴레이툰 특성상 뒤로갈 수록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점 또한 반영해 2명이 극한알바에 도전하기로 했다. 평점 1위는 박명수, 2위는 광희, 3위는 정준하가 차지했다. 4위는 유재석, 5위는 양세형, 6위는 하하가 차지해 벌칙은 박명수와 하하의 몫이 됐다. 

프라이빗 시사회에는 '무한도전'멤버들을 비롯해 지드래곤과 장항준 감독이 참석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이 중국 진출을 앞둔데다 프랑스 영화 시나리오 집필 의뢰가 들어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장항준 감독은 "떡국 먹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광희가 없어서 내가 이 자리에 들어와야 하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콩트처럼 하는 줄 알았는데 정극이라고 하더라. 모든 게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한도전' 멤버들도 없는 사이 하루종일 김혜수, 이제훈 등 손님을 맞이하기도 했다. 시사회에 앞서 하하는 천만 관객이 넘을 경우 지드래곤의 집에서 파티를 열겠다고 했고 양세형은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회를 지켜보는 멤버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었다. 깜짝 깜짝 놀라기도 했고, 지드래곤은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후반부 작업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멤버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공개된 '2016 무한상사'는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직장생활에 대해 유재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데 이어 유부장(유재석)은 의문의 남성들에게 쉼없이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하루종일 촬영하며 그가 고생했던 장면. 긴박한 몸놀림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이어 유재석이 차에 치여 도로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쓰러진 충격적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어진 화면에서 유부장은 박차장(박명수),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 황사원(황광희) 등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실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팀에 대해 화를 내며 "우리 부서 이러다가 없어진다. 밥 먹을 자격도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 

회사는 뒤숭숭했다. 술을 먹다 전대리(전석호)는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손부장(손종학)은 퇴근길에 미끄러져 사망했다. 김과장(김희원)도 뺑소니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 김과장은 유부장과의 통화에서 "내 차례"라며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유부장은 김과장을 찾아갔다. 집의 문은 쉽게 열렸다. 김과장도 목을 맨 채 발견된 것.유부장도 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가 사고 당하기 며칠 전 김과장의 집을 찾아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과장은 김과장의 죽음과 유부장의 사고에 모두 오르골이 관련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됐다. 정과장은 양과장(양세형)의 책상에서도 같은 오르골을 발견하자 수상쩍어 했다. 양과장은 "돌아가신 손부장이 주신 것"이라고 했고, 정과장은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정과장은 경찰서를 찾았고 김과장 자살사건 담당자인 박해영(이제훈) 경위를 찾았다. 박해영은 이야기를 듣고 뭔가 더 알아내게 되면 연락을 주겠노라 답했다. 박해영은 갑작스레 신호가 오는 무전기를 잠시 만져 '시그널'을 떠올리게 했다. 박해영은 "귀찮은 파리떼들이 꼬였다.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유부장이다. 유부장도 깨끗히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유부장과 한 달 전에 만난 것으로 알려진 나카무라 상사의 마키상(쿠니무라 준)을 만나기 위해 그를 만나러 진양시로 향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2016 무한상사'는 오는 10일 이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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