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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주상욱, 본격 '발연기' 향연…1회보다 더 큰 웃음 예고

기사입력 2016.09.03 14:3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의 한층 더 강렬한 웃음이 담긴 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극중 이소혜(김현주 분) 작가의 드라마 '히트맨'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발연기 장인 류해성(주상욱)의 맹활약도 시작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류해성은 대본 리딩부터 진땀을 흘리며 근본 없는 희대의 발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흔들리는 동공으로 애써 감정을 표현하는 류해성의 모습은 예고만으로도 강렬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소혜는 참다 참다 결국 큰 웃음을 터뜨리며 류해성에게 굴욕을 안겼다.

결국 한강 둔치에서 분노의 괴성을 지르는 류해성은 "화 안났어. 방금 그거 연기였어. 이래도 내가 발연기야?"라며 애써 자신의 발연기를 부정하려 하지만, 이소혜는 "'고뇌하는 귀요미 캐릭터에 로코멜로하게 수정, 고?' 웃기고 있네. 써 줘봐야 받아먹지도 못 할 거면서"라고 분노한다.

또 예고편 말미에서는 류해성이 이소혜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는 듯 한 장면과 함께 "너희 또 썸타는거 아냐?"라는 조미선(김재화)의 대사가 오버랩 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김현주의 시한부메이트 홍준기(김태훈)도 등장한다. 보조작가 상화(윤지원)의 홍준기 칭찬에 묘한 웃음을 짓던 이소혜의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남편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냈던 백설(박시연)이 입원 중에 남편을 보자 분노가 치민 듯 물건을 집어 던지며 울분을 고스란히 드러내 시선을 끈다. 모든 것을 훌훌 털고 과거로 돌아간 듯 이소혜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백설의 모습에서  센 언니 백설의 모습과, 여고시절 절친 3인방 이소혜, 백설, 조미선이 펼칠 진한 워맨스에도 기대를 높였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첫 방송 반응이 뜨겁다. 감사하고 기쁘다. 시청자 웃고 울릴 이소혜, 류해성의 오늘만 사는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회보다 더 유쾌한 웃음 선보일 2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3일 오후 8시 30분 2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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