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3 08:53 / 기사수정 2016.09.03 08:4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소현이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났다. 여고생 귀신부터 대학생 역할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장했다.
김소현은 지난 30일 종영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3개월을 촬영했는데 정말 후딱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방송 보니까 진짜로 끝났구나 싶고 남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소현은 폭염 속에서 촬영을 하던 여름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이번에는 액션신도 해야했는데 다행히 주로 밤에 많아서 많이 덥진 않았다. 그런데 막판에 가서는 겨울 옷을 입었다. 목도리도 둘렀는데 너무 더워서 말도 안나오더라. 그런데 벌써 가을이 올 만큼 시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그 동안 작품을 연이어 해서 쉴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여행을 꼭 가고 싶다. 다음 주에 제주도로 '싸우자 귀신아' 포상휴가도 가는데 처음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에서 김소현과 옥택연은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김소현 또한 꽉 닫힌 해피엔딩에 환하게 웃어보였다.
"다행히 훈훈하게 끝났다. 16회 대본 봤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감독님 말씀에 의하면 처음부터 시즌2는 없다고 하셨다. 하지만 시즌2가 생긴다면 반드시 할 것이다. 이 멤버 그대로면 더 좋을 것 같다"
시즌2까지도 무조건 하겠다는 김소현의 단언에서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엿볼 수 있었다. 김소현에게는 성장기와도 같은 드라마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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