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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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W' 이종석♥한효주, 로맨스도 복수도 맥락 있게

기사입력 2016.09.01 06:45 / 기사수정 2016.09.01 00: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진범에게 복수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2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만화책을 들이밀었고, "이 만화 알죠? 여기서 봤어요. 그래서 자수 안 하고 기다렸어요. 오연주 씨 만나면 다음 내용 물어보려고. 그걸 알기 전에는 도저히 감옥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 다음에 강철과 오연주는 어떻게 되죠? 이렇게 돼서 강철은 영원히 오연주를 잊어버리나?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예요?"라며 추궁했다.

이때 강철은 자신이 사는 세상이 만화라는 사실을 자각했고, 오연주의 손을 잡고 현실 세계로 나갔다. 오연주는 "만화책을 가져간 줄 몰랐어요. 말할 생각 없었어요. 나는 그냥 정말로 해피엔딩이길 바랐을 뿐인데"라며 후회했다. 오연주는 "아빠가 누명 씌운 거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요"라며 해명했고, 강철은 얼굴이 사라진 오성무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또 강철은 오연주와 데이트를 했고, "강철하고 오연주는 결혼을 너무 빨리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연애를 좀 연애를 해보자고요. 오연주 씨가 좋아하는 달달한 것도 숙제처럼 해치우지 말고 자연스럽게 데이트하면서 하나씩. 어때요?"라며 고백했다. 강철과 오연주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게다가 강철은 오연주에게 웹툰을 다시 그려달라고 부탁했고, "마지막 장면은 강철과 오연주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죠. 그게 가장 맥락 있는 더블유의 해피엔딩이죠. 독자들이 욕을 하든 말든"이라며 약속했다.

강철은 만화 속에서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변수들을 찾아냈다. 강철은 스스로 만화 속으로 소환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오연주는 현실세계에서 강철의 지시대로 그림을 그렸다. 강철은 진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고, 윤소희(정유진)가 소멸되지 않도록 설정값을 없애줬다. 강철은 웹툰 세계를 모두 정리한 뒤 오연주 곁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강철과 오연주가 무사히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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