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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옥택연 해피엔딩…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6.08.31 09: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싸우자 귀신아'는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주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시청층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행을 거듭해 온 주혜성(권율 분)의 악귀를 퇴치, 법의 심판을 받게 했고 박봉팔(옥택연)과 김현지(김소현)은 잠시 이별을 맞이했으나 캠퍼스 커플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싸우자 귀신아'는 복합 장르의 신선함,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드라마였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액션을 적절히 버무린 복합 장르 드라마를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먼저 까칠하지만 허당인 퇴마사 박봉팔을 연기한 옥택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그는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남모를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을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소현은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오지랖 귀신 김현지로 분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이제는 아역 배우가 아닌 당당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차세대 로코퀸'으로도 확실하게 발돋움했다.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권율은 훈훈한 외모 뒤에 잔인한 속내를 숨긴 주혜성을 연기하며 반전의 악역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명철 스님 역의 김상호는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제대로 잡았고,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으로 활약한 강기영과 이다윗도 코믹콤비로 맹활약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 후속으로는 '혼술남녀'가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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