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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코미디 자존심 '옹알스', 2년만에 부산에 뜬다…'부코페' 참석

기사입력 2016.08.25 16: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 세계가 열광한 K-comedy의 저력이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빛낸다.

올해는 더 막강하고 탄탄한 스케일로 중무장한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이 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을 넘어 세계를 뒤흔든 공연팀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먼저 한류 코미디의 자존심 ‘옹알스’가 2년 만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찾는다.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9월 2일~9월 3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문화홀)는 2014년 ‘멜버른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에서 디렉터 초이스상을 수상하고 2015년 제 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팀이다. 최근 ‘리우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국위선양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옹알스’는 제 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멜버른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기에 코미디언 최초로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마친 박성호, 김재욱, 이종훈, 김원효, 정범균의 ‘쇼그맨’(8월 2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문화홀)과 임우일, 송준근, 이동윤, 이상호, 이상민의 웰메이드 코미디 호러쇼 ‘코미디 몬스터즈’(8월 27일, 윤형빈소극장)도 한국 코미디의 막강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3일,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 진출의 첫 발걸음을 떼고 온 ‘코미디 몬스터즈’팀의 이동윤은 “저희는 내년을 바라보고 올해는 답사 차원에서 간 거였다. 올해의 목표는 길거리 공연에서의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의외로 준비해갔던 걸 외국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코미디를 외국에서도 많이 좋아하겠구나, 그리고 외국 공연을 보면서도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1년 동안 무엇을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야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관객들이 웃음 아래 하나 돼 함께 웃고 즐기는 코미디 축제를 넘어 전 세계의 코미디가 한 자리에 모이는 ‘코미디 무역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한 K-comedy의 진면목이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코미디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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