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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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W', 스포 홍수에도 타격없는 마성의 드라마

기사입력 2016.08.25 06:37 / 기사수정 2016.08.25 06:3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스포일러 전쟁에도 'W'는 문제없다. 스포일러 조차도 소용 없는 예측불가 전개이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0회에서는 진범으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강철(이종석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기자회견을 가지며 가족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한철호(박원상)에게 경고를 전했다. 이에 한철호는 분개했지만 물러나라는 이야기까지 듣게 됐다. 

웹툰 세계에서 생활하던 오연주(한효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돈도 없고 끼니를 굶게 된 오연주는 윤소희(정유진)의 집 비밀번호를 봤던 기억을 되뇌이며 그의 집에 몰래 가게 됐다. 하지만 오연주는 강철에게 걸리게 됐다.

강철은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한 오연주였지만 그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오연주는 자신을 기억 못하는 강철과 현실에 대해 서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진범은 오성무(김의성)의 얼굴을 가져가며 "왜 나를 죽이려 하나"고 조종하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범은 오성무를 조종하며 강철을 10년 전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몰게 됐다. 이에 강철은 억울해했지만 심지어 절친했던 손현석(차광수)를 죽인 범인으로까지 몰렸다. 

경찰에 쫓기던 강철은 다시 오연주와 만났다. 결국 오연주는 강철을 돕기 위해 그에게 키스를 하며 현실세계로 돌아갔다.

웹툰세계와 현실세계의 만남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그려지는 'W'는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NS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의 반전이 미리 공개되는 스포일러 전쟁을 'W'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W'는 시청자가 예측한 복선, 미심쩍은 장치 등이 언급되며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이를 비웃듯 모든 것이 강철의 꿈으로 진행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였다. 

이에 'W'는 스포일러를 접해도 타격이 없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강철의 꿈이란 설정을 통해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 'W'.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레벨의 진범이 등장하며 상상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게 됐다. 'W'의 주인공 강철과 오연주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들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예측불허 전개에 또 다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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