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싸우자 귀신아' 권율이 김소현에게 접근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4회에서는 김현지(김소현 분)가 박봉팔(옥택연) 아버지와 얽힌 기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지는 귀신이 눈에 보이자 두려움을 느꼈고, "나 이제 어떻게 해. 그때 병원에서 본 게 우연이 아닌가 봐. 나 귀신이 보여"라며 오열했다. 박봉팔은 "걱정 마.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게"라며 안아줬다.
김현지는 "넌 귀신 처음 봤을 때 어땠어"라며 물었고, 박봉팔은 "무서웠지. 울고불고. 그땐 나도 너처럼 아무 생각도 안 났어. 떨고만 있었지. 근데 어느 순간 무섭지 않더라"라며 명철스님(김상호)이 자신을 위로해줬던 것을 떠올렸다. 박봉팔은 "두려워할 거 없어. 네 옆에는 항상 내가 있을 거니까"라며 안심시켰다.
또 김현지는 박봉팔 아버의 장례식에서 영정사진을 보고 과거 기억을 되찾았다. 김현지는 명철스님에게 "본 적이 있어요. 5년 전 암자에서요. 그때 저한테 물건을 주시면서 부탁하셨어요. 꼭 전해달라고. 절대 누구한테 보여주면 안된 다고 하셨는데"라며 털어놨다.
과거 박봉팔 아버지는 주혜성에게 쫓기다 김현지에게 무구를 맡긴 뒤 살해당했다. 명철스님은 박봉팔에게 "주혜성 교수 몸에 사람이 아닌 것이 들어가 있다. 예전 네 몸에서 나왔던 악귀. 그 악귀가 너와 현지 주변을 맴돌고 있다"라며 경고했다.
같은 시각 주혜성은 김현지와 함께 있었다. 주혜성은 김현지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김현지는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나빠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박봉팔이 김현지의 목숨을 구하고 주혜성에게 복수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