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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위기 닥친 소유진♥안재욱, 해피엔딩 기대할게요 (종합)

기사입력 2016.08.20 20:51 / 기사수정 2016.08.20 20: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의 건강을 걱정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3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내시경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 어머니는 "우리 애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요. 제대로 못하니까 제대로 하라고 보여준 거 아니에요"라며 발끈했다. 안미정은 "우리 빈이가 잘 못하니까 짜증을 낸 거잖아요. 폭력적으로. 너 빈이한테 사과 안 하면 오늘 집에 안 보낼 거야. 촬영을 하다보면 NG가 날 수 있죠. 그런 것도 이해 못하면서 앞으로 아역배우 어떻게 시키려고 그러세요"라며 분노했다.

지영 어머니는 "애가 연기를 못하면 연습을 좀 시켜가지고 오시든가"라며 쏘아붙였고, 안미정은 "첫 촬영이잖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애가 어디 있어요"라며 분노했다. 이빈 역시 "우리 엄마 말이 맞아"라며 맞장구쳤다. 안미정은 끝까지 "빈이 연기연습 시킬 테니까 밀친 건 사과하세요"라며 요구했고, 끝내 지영은 이빈에게 사과했다.

또 안미정은 헛구역질을 했고, 박옥순은 '여섯째 가진 거 아니에요?'라며 눈짓을 보냈다. 오미숙(박혜숙)은 '그럼 애가 여섯이 되는 건데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고'라며 생각했다. 박옥순은 "걱정 말아요 애 낳으면 내가 키워줄게"라며 말했고, 안미정은 손사래를 쳤다. 이때 박옥순은 큰딸이 죽기 전 같은 증세를 보였다는 사실을 떠올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이상태(안재욱)는 안미정의 건강을 걱정했고,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만들었다. 의사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네요. 내시경 검사 중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특별한 케이스는 아닙니다"라며 진단했다. 

그날 밤 이상태는 잠든 안미정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을 회상했다. 이상태는 눈물 흘렸고, 잠에서 깬 안미정은 "당신 왜 그래. 옛날에도 이랬어? 수랑 빈이 친엄마도 나처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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