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함부터 공감능력까지'…'TV 책' 타블로, 인생 책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TV 책'에 출연한다.

20일 KBS 1TV 'TV 책'측은 여름특집으로 꾸며지는 4주 캠페인 '다시 책 읽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게스트로 타블로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주간 이 캠페인을 통해서 배우 졍진영, 김창완, 고아성이 출연했다.

최근 한 북카페에서 녹화된 'TV 책'은 MC 김창완과 타블로뿐만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는 '일일독방(讀放)'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MC 김창완은 직접 작성한 오프닝 원고로 특별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현재의 타블로를 만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영문학사 출신의 타블로는 평소 엉뚱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노래 가사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록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타블로는 이러한 엉뚱함과 공감능력의 근원으로 책을 꼽았다.

타블로는 아홉 살의 타블로가 만난 만화책이자 아버지와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부터 엉뚱한 질문들로 이루어진 타블로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배우 고현정에게 선물받은 따뜻한 위로같은 책을 공개한다.

또 타블로는 왜 책을 읽어야하는 지 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나눈다. 타블로가 책을 '매일 새로워지는 재미'라고 정의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진솔한 독서 경험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타블로가 출연하는 'TV 책-일일독방'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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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