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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3' 쿠시 "여자 래퍼들의 센 기운, 말도 못하겠다"

기사입력 2016.08.19 11:2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국내 유일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전 시즌 사상 가장 살벌한 디스배틀이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Mnet '언프리티3' 4회 방송에서는 11인 여자 래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1대 1 디스 배틀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 출연한 래퍼들이 저마다 개성이 강하고, 감정표현에 거침이 없는 만큼 지난 시즌을 통틀어 가장 살벌한 디스배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지난주 케이시에 이어 이날 대결로 또 다른 영구탈락자가 결정될 예정이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디스배틀 선공개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며 '디스배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소연과 나다는 "기를 눌러 주고 싶어요", "커리어 좀 쌓고 나오지" 등 강렬한 가사로 날선 기싸움을 예고했고, 유나킴 역시 미료를 상대로 "디스 배틀 할 때만큼은 선후배는 없다"고 이야기해 살벌함을 더했다.

특히 공공연하게 서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던 육지담과 제이니가 디스 배틀을 통한 정면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첫만남부터 이어진 상황. 제이니는 육지담에게 "랩은 안하고 겉모습에만 신경 쓰는 것 같다"고 디스했고, 이에 육지담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마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등장하며 응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속에 과연 1대1 디스 배틀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다른 래퍼들조차도 육지담과 제이니 두 사람의 배틀에 '숨막혀서 못 보겠다'고 했을 정도로 살벌한 대결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다른 래퍼들의 배틀 역시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가사와 포스 넘치는 래핑으로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졌다"며 "선공개 영상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역대급이라 자부할 '진짜' 디스 배틀이 본편에서 가감 없이 전부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3번 트랙 프로듀서로는 쿠시가 나선다. 쿠시는 "'언프리티3' 현장에 와보니 '쇼미더머니5' 남자 래퍼들 못지 않게 센 기운이 느껴진다. 강렬함에 말도 제대로 못하겠다"고 전했다. 4회 방송에서는 쿠시 프로듀서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11인 래퍼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머신건', '신사' 등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대한민국 힙합씬 트렌드를 이끌었던 쿠시의 3번 트랙 음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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