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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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육상] '바통 놓쳐 탈락' 미국 女 계주, 재경기 결정

기사입력 2016.08.19 05:44 / 기사수정 2016.08.19 05:46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육상 여자 400m 계주 예선전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미국이 조직위원회의 재경기 결정으로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 예선 2조 경기에서 앨리슨 필릭스(31)가 바통을 놓치는 바람에 결승이 좌절됐다.
 
미국 대표팀의 두 번째 주자였던 필릭스는 다음 주자인 잉글리시 가드너에게 바통을 건내려다가 놓치고 말았다. 이미 가속을 시작한 가드너는 다시 바통을 잡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소비했고 결국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들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필릭스의 바통 터치 장면에서 옆 레인에 있던 브라질 선수의 방해가 있었다고 판단해 재경기를 선언한 것이다. 조직위원회는 경기를 방해한 브라질 여자 계주팀에 실격 판정을 내렸다.

미국 여자 계주팀은 따로 한 차례 경기를 가져 예선 전체 8위인 중국(42초70)의 기록을 넘으면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재경기는 19일 오전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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