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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배드민턴 女 복식 동메달 도전…태권도 '간판' 이대훈 출격

기사입력 2016.08.18 18:40 / 기사수정 2016.08.18 17: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12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1위에 올라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13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18일 일정

▲ 오후 7시 30분 : 여자 골프 2라운드 (김세영,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출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세영과 박인비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한 타 뒤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전인지가 1언더파 70타로 19위, 양희영은 2오버파 73타로 39위에 랭크됐다. 순조로운 출발을 한 대표팀은 전체 4라운드 중 2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에서 양희영은 8시 41분, 김세영은 9시 3분, 전인지는 9시 47분, 박인비는 10시 58분에 티샷을 친다.

▲ 오후 8시 30분 : 여자 복식 동메달전 (신승찬-정경은 출전)

'마지막 희망' 신승찬-정경은이 배드민턴의 '노메달' 수모를 막기 위해 나선다. 상대는 중국의 탕위엔팅-위양 조다. 신승찬-정경은은 세계랭킹 5위, 중국팀은 세계랭킹 2위지만 배드민턴 종목에서 랭킹과 상관없는 이변이 속출해 승부를 장담할 순 없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 오후 9시 40분 : 남자 카약 스프린트 2인승 200m 순위결정전 (조광희, 최민규 출전)

전날 진행된 준결선에서 전체 11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조광희, 최민규가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같은 종목 2위에 올랐던 조광희와 최민규는 올림픽 무대에서는 유럽 강호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순위 결정전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오후 10시 : 여자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 (김선우 출전)

근대5종은 펜싱, 사격, 수영, 승마, 육상 등 5종의 서로 다른 스포츠를 조합한 스포츠이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이틀동안 펜싱, 수영, 승마, 복합경기(육상-사격)가 펼쳐진다. 근대 5종 대표팀의 유일한 여자선수인 김선우는 18살의 어린 나이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김선우는 톱10 진입을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 오후 11시 15분 : 남자 태권도 68kg급 (이대훈 출전)

2012 런던 올림픽 58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이 한 체급 올려 68kg급에 도전한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은 이미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안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올랐기에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다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올림픽 랭킹 2위 이대훈의 첫 경기 상대는 랭킹 115위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다비드 실베레 보위다. 만약 이대훈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올림픽 랭킹 1위 자우드 아찹(벨기에)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 8월 19일 일정

▲ 오전 2시 30분 : 남자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 (전웅태, 정진화 출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 이어 남자부 경기도 이어진다. 세계랭킹 9위의 정진화, 11위의 전웅태가 한국의 근대5종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러 나선다. 전웅태는 수영에서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꾼 선수로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에서 우승을 거머쥔 유망주다. 정진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근대 5종 올림픽 최고 성적인 1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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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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