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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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QS 도전…소사, 꾸준함을 잇는다

기사입력 2016.08.17 11: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상승세 이끈 주인공, 5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

헨리 소사(LG)가 17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5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개인 4연승 도전에 나선다.

9연승 행진 뒤 2연패에 빠졌지만, LG 트윈스는 지난 16일 SK를 11-4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연승 후유증을 조기에 끊어낸 LG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다시금 돌입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의 힘은 단연 선발진의 안정감이었다. 데이비드 허프와 헨리 소사로 이뤄진 외인 원투 펀치와 함께 류제국, 우규민, 임찬규까지 다섯 명의 선발 투수가 유기적으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특히 소사의 꾸준함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달 24일 두산 베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부진을 끊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이날 소사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만들어냈다. 두산전 역투를 시작으로 소사는 네 경기 연속 퀄리티스사트 행진을 이어갔고, 3승이나 가져가며 '에이스'의 역할을 해줬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소사는 LG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선발 자원이다.

소사는 팀이 어려웠던 6~7월에도 단 한 차례의 조기 강판 없이 마운드를 지켰던 투수였다. 6~7월 소사는 2승밖에 가져가지 못했지만, 평균 6⅓이닝을 던져주며 꾸준했다. 결국 소사는 팀 상승세와 맞물려 8월 평균자책점 1.93, 9이닝 당 삼진 7.71, 9이닝 당 볼넷 1.2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세부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0.231)과 피장타율(0.288)도 빼어난 소사다.

17일 소사가 등판함에 따라 LG는 연승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꿔내길 바라고 있다. 소사는 최근 3년간 SK전에서 7경기 47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44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5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개인 4연승 그리고 팀 2연승을 완성시킬 무대가 소사에게 마련된 것이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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