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더원과 고영빈이 함께 라디오에 출연했다.
15일 더원과 고영빈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의 '주류주류비주류' 코너에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 고영빈은 "더원 형 밑에서 열심히 비트박스를 하고 있는 고영빈"이라고 인사하며 짧은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이후 DJ들의 요청에 코끼리 소리와 트랜스포머 영화 속 변신 장면의 소리, 비트박스의 5가지 소리를 한 번에 내기 등 다양한 비트박스를 선사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입안에 다른 누군가를 숨겨 놓은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원은 인사와 함께 "콘서트를 앞두고 '열일' 중"이라고 소개했고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의 춤과 픽미를 출 예정이니 많이 놀러 와 주세요"라고 콘서트의 짧은 스포일러를 공개하며 콘서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제가 콘서트에서 처음부터 춤을 추면 관객분들이 당황하실 것 같아 고영빈이 앞부분을 뜨겁게 달궈주는 역할로 저와 콜라보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며 콜라보 무대에 대한 예고를 전했다. 이에 DJ 윤형빈은 콜라보 무대 맛보기를 요청했고 더원은 맛보기 대신 드라마 '용팔이'OST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이후 더원은 자신이 라이브를 할 동안 자신의 뒤에 앉아 있는 관객들에 대해 "관객이 저의 뒤에 있고 라디오 부스 내에 반주가 나오지 않아 혼자만 발가벗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더원이 '아시나요'를 라이브로 부르는 동안 양세찬이 립싱크로 '아시나요'를 불러 보이는 라디오로 방송을 청취하던 청취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자아냈으며, 노래 끝부분에서 리우올림픽에 나간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더원은 오는 27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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