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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테니스] 조코비치 꺾은 델 포트로, 나달까지 잡고 머레이와 결승

기사입력 2016.08.14 05:58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를 1회전에서 떨어뜨리며 화제를 모았던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28,아르헨티나)가 랭킹 5위 라파엘 나달(30,스페인)까지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 영국의 앤디 머레이와 맞붙게 됐다.

델 포트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나달과의 4강전에서 2-1(5-7 6-4 6-5(5))로 승리했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우승한 이후 랭킹 5위까지 오르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고질적인 손목 부상 등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되찾으며 조코비치, 나달 등을 연파하고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복식에서 마크 로페스와 한 조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나달은 우천으로 인한 빡빡한 일정으로 혼합 복식을 포기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그러나 델 포트로에게 발목을 잡히며 이번 대회 2관왕과 8년 만의 단식 패권 탈환의 꿈이 무산됐다. 

한편 앞서 열린 앤디 머레이(영국)와 니시코리 게이(일본)의 경기에서는 머레이가 케이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머레이는 델 포트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2연패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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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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