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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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임대' 모예스 "2년 전 모습으로 돌려놓겠다"

기사입력 2016.08.12 21:21 / 기사수정 2016.08.12 21: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선덜랜드 데이비드 모예스(53) 감독이 애제자 아드낭 야누자이(21)를 품었다.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야누자이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과 야누자이가 다시 재회한다. 둘은 과거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지도할 때 한 차례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당시 모예스 감독은 18세 불과했던 야누자이를 적극 활용했고 그 시즌 35경기서 4골을 넣으며 핫한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떠나고 야누자이는 성장세를 멈췄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12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골은 없었다. 

다시 맨유로 돌아온 야누자이에게 기회는 없었다.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도 야누자이를 2군 자원으로 분류했고 임대 가능 선수로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맨유를 떠나고 레알 소시에다드를 지도할 때부터 야누자이를 데려오고 싶어했던 모예스 감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임대 영입을 추진했고 마침내 다시 손을 잡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한껏 기대감에 차있다. 그는 선덜랜드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야누자이는 우리 팀에 다양한 변화를 안겨다 줄 자원이다. 나는 2년 전 그가 보여줬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덜랜드의 팬들이 진짜 야누자이를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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