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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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vs임주환, 수지 사이에 둔 형제의 맞대결…'긴장감↑'

기사입력 2016.08.11 08:37 / 기사수정 2016.08.11 08: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를 사이에 둔 김우빈과 임주환의 전면전이 펼쳐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1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최지태(임주환)가 사랑하는 노을(배수지)로 인해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을에게 원수나 다름없는 최현준(유오성)을 아버지로 둔, 두 형제가 모두 노을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가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극중 신준영은 유치장에 갇혀 있는 노을에게 가기 전 최현준을 먼저 찾아갔다. 신준영은 최현준에게 노을이 정말로 죽일 생각이었으면 핸들을 꺾진 않았을 거라고, 노을을 풀어달라고 항변한 후 최현준과 마담이 함께 있는 동영상이 담긴 USB를 놓고 나왔다.

신준영은 최현준의 집을 나서다 최지태와 마주쳤다. "최현준 의원님 협박하러 왔다"고 서늘한 표정으로 전했다. 최지태는 신준영과 달리 노을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열패감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어 노을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신준영은 최지태의 전화를 받게 됐다. 최지태는 "5년 전 그때, 당신이 을이한테서 그 USB를 뺏지 않았더라면 을인 좀 더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니까 당신도 자격 없어. 을이 옆에서 을이를 보며 행복할 자격 없다고. 당신도 나처럼 어쩔 수 없는 최현준씨의 아들이니까"라고 일갈했다.

신준영은 최지태가 노을의 교통사고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노을에게 가지 못했다. 이후 폐인처럼 술 마시고 게임만 하며 괴로움을 떨쳐버리려던 신준영은 노을의 친구 고나리(김민영)로부터 노을이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말과 함께 노을이 떠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후 신준영은 한밤중에 최지태를 집 밖으로 불러내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신준영의 주먹질에 최지태는 입술이 터져 피가 흘렀지만, 신준영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무엇보다 해외로 떠나려는 듯 택시에 캐리어를 싣고 떠나려는 노을을 최지태가 막아서며 11회가 끝나, 앞으로 방송에서 신준영, 노을, 최지태 간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12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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