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강우석 감독과 배우 차승원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3년 '실미도'로 최초 천만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이끼', '전설의 주먹' 등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와 소재적 시도를 이어오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강우석 감독과 코미디, 사극, 드라마, 액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차승원이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특히 '혈의 누', '귀신이 산다', '선생 김봉두',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등 차승원의 대표 흥행작들을 통해 기획자와 배우로 호흡을 맞춰온 바 있는 강우석 감독과 차승원은 이번 작품에서는 연출자와 배우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이며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부터 최북단 백두산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는 로케이션에 동행한 강우석 감독과 차승원. 지도에 생을 바친 김정호의 삶을 담아내며 단단한 진심을 더한 강우석 감독과 혼신의 열연으로 캐릭터를 완성해낸 차승원의 호흡이 어우러진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권력과 시대의 풍랑 속 결코 집념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에 차승원은 "강우석 감독님과는 제작자와 배우의 관계로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지내왔다. 직접 현장에서 부딪혀 보니 그 어떤 감독보다도 귀를 많이 열어두시고, 또 마음을 많이 열어두셔서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 굉장히 큰 힘이 됐던 것 같다"며 연출자와 배우로 첫 호흡을 맞춘 강우석 감독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이라는 배우는 현장에 나타나는 순간부터 완벽히 김정호가 돼 있었다"며 진정성과 열정을 연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배우에 대한 만족과 신뢰를 전했다.
30여 년간 한국 영화를 이끌어온 강우석 감독과 묵직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차승원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2016년 스크린으로 새롭게 완성된 김정호의 이야기를 담은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대동여지도를 통해 만인을 향한 위대한 뜻을 품었던 지도꾼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올 추석,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여운을 전할 것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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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