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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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걸스피릿' 피말리는 여돌 전쟁, 갈수록 치열

기사입력 2016.08.10 07:0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걸스피릿'이 갈수록 피말리는 대결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9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여섯 명의 여자 아이돌로 구성된 A조 예선전이 공개됐다.
 
이번 주제는 '2016년 상반기 인기곡 재구성'으로, A조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스 성연, 오마이걸 승희, CLC 승희, 소나무 민재, 러블리즈 케이는 다양한 선곡과 무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도전적인 선곡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플레디스걸스 성연은 나얼의 '바람기억', 러블리즈 케이는 박효신 '야생화'를 선곡했다. 노래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들의 노래를 선곡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각오 드러났다.
 
하지만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성연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제 실력 드러내지 못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케이는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발전했다는 패널들의 평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도전한 이들도 존재했다. 오마이걸 현승희와 CLC 오승희가 좋은 예. 오마이걸 승희는 트와이스의 '치어 업'을 선곡해 직접 트와이스에게 옷을 빌린 것은 물론, 어쿠스틱과 록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편곡으로 서인영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날 A조의 승자 역시 현승희였다.
 
CLC 승희 역시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콘셉츄얼한 변신을 시도했다. 할리퀸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승희는 빅뱅의 '뱅뱅뱅'과 인기 팝송 '뱅뱅'을 결합해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비록 점수가 높진 않았으나 승희의 변화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걸스피릿' 멤버들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 선곡, 혹은 파격 퍼포먼스와 편곡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말 그대로 '피말리는 선곡 전쟁'이 발발한 셈이다. 멤버들 면면 실력도 좋으니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다음 주 방송되는 B조 무대 역시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소 '러브 미 라잇', 백예린 '우주를 건너', 크러쉬 '우아해' 등을 편곡해 각자만의 스타일로 살리는 '걸스피릿'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된 것. 피말리는 여돌 전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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