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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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유도] '비밀병기' 이승수, 1분 남기고 절반 허용…16강 탈락

기사입력 2016.08.10 00:24 / 기사수정 2016.08.10 00: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유도 비밀병기 81kg급 이승수(26,상무)가 16강서 패했다.  

이승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 16강서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절반으로 졌다.

이승수는 유도 대표팀의 비밀병기였다. 이승수는 다른 남자 대표들과 달리 세계랭킹은 20위로 낮지만 내실은 단단하다. 장시간 81kg 체급을 지배했던 김재범과 왕기춘의 스파링파트너로 활약한 이승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 

앞서 열린 32강서 1분30여초 만에 꺾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낸 이승수는 16강서 만난 이바노프를 맞아 맹공을 가했다. 초반 안뒤축걸기로 포문을 연 이승수는 업어치기로 이어가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주심은 2분여 남겨두고 공세를 펴는 이승수와 달리 수비적으로 일관한 이바노프에게 지도를 부여했다.

우위를 점한 이승수는 인상적인 기술을 계속 시도했다. 포인트가 날 법도 했지만 주심의 선언이 되지 않던 그때 너무 큰 공격을 시도했는지 상대에 허점을 내주며 절반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이승수는 남은 1분 동안 공격을 퍼부었으나 분패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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