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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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자유"…'여행해도 괜찮아' 오늘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기사입력 2016.08.08 11:08 / 기사수정 2016.08.08 13: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이 N포세대 휴식다큐 '여행해도 괜찮아 in 아일랜드'를 선보인다.

'여행해도 괜찮아'는 지난 2015년 각자의 사정으로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여 방송인 손미나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만끽하는 내용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그 성원에 힘입어 tvN은 시즌2 격인 '여행해도 괜찮아 in 아일랜드'를 기획, 다시 한 번 치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해도 괜찮아 in 아일랜드'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청춘들이 막막한 현실을 떠나 외딴 섬으로 찾아 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N포세대 휴식 다큐 프로그램이다. 그 무엇도 강요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는 작은 섬에서 자유와 쉼을 누리는 청춘 여행자들의 모습을 전할 예정. 자신이 가게 될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채로 육지와는 단절된 외딴 섬에 상륙하게 된 이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열흘 간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tvN은 환상의 섬으로 떠날, '섬'을 닮은 청춘들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혼자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청춘들이 지원했고, 제작진은 면접을 거쳐 가장 섬을 닮은 청춘 다섯 명을 선정했다. 꿈을 접고 인력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부터사법고시에 연이어 실패해온 고시생,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영화제 스태프,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된 리포터, 한국으로 귀화한 러시아인까지 다양한 청춘들이 모여 열흘 간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삶에 지친 청춘 여행자들을 외딴 섬으로 초대해 무엇이든 할 수도, 무엇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줄 계획"이라며 "열흘 간의 자유,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시간과 삶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해가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섬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정취가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행해도 괜찮아 in 아일랜드'의 내레이션은 뮤지컬배우 홍대광이 맡았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여행해도 괜찮아'는 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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