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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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임수향, 가족들에 "안우연과 헤어졌다"

기사입력 2016.08.07 20: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이 안우연과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0회에서는 장진주(임수향 분)가 박옥순(송옥숙)에게 김태민(안우연)과 헤어졌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옥순과 장민호(최정우)는 상민 어머니(박해미)가 김태민과 장진주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박옥순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왜 말 안 했어"라며 쏘아붙였다.

장진주는 "엄마 내내 정신없었잖아. 애들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어. 지금은 내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상태고 태민이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고. 나 싫다는데 계속 받아달라고 사정만 할 수도 없는 거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민호는 "그런 집구석에 시집 가 봤자야.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좋을 거 하나도 없어"라며 발끈했고, 장진주는 "그리고 난 태민이 어머님 마음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해. 엄마, 아빠가 태민이 부모라고 생각해봐. 내가 태민이보다 나은 거 하나라도 있어? 당연히 나보다 더 좋은 며느리 보고 싶은 욕심 있으실 거 아니야"라며 상민 어머니를 감쌌다.

또 장진주는 "엄마, 아빠는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네일아트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고 형부네 회사에서도 일해. 난 그냥 지금처럼 열심히 살면 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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