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5
스포츠

'결선 좌절' 박태환, 中언론에 "쑨양과의 경기 즐겼다"

기사입력 2016.08.07 09:01 / 기사수정 2016.08.07 09: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결선 진출에 실패한 자유형 400m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매체 '시나체육'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400m 자유형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태환이 중국 매체와 진행한 영어 인터뷰에서 가장 집중된 키워드는 단연 동료이자 라이벌인 중국 선수 쑨양이었다. 중국 매체들이 "쑨양과의 경기를 즐겼나"고 묻자 박태환은 소리내어 웃다가 "그렇다. (쑨양과 마지막으로 마주친)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너무 많은 시간의 공백이 있었다. 쑨양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수이고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쑨양도 있지만 맥 호튼(호주)도 있다. 여러분이 두 사람의 경기를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시나체육은 박태환이 금지약물 복용 사건으로 어려운 사건을 보낸 뒤 간신히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을 언급하며 쑨양의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박태환의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 활약상을 되짚기도 했다.

한편 7일 자유형 400m 예선에 나섰던 박태환은 3분45초63의 기록으로 결선 마지막 진출자인 조르댕 포탱(프랑스)에 단 0.2초 뒤지며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박태환은 8일 200m 자유형, 10일 100m 자유형, 13일 1500m 자유형 예선에 출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