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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인천' 굳히기VS신작 공세, 주말 스크린 승자는? (Feat. 천만 앞 부산행)

기사입력 2016.08.05 14:5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일년 중 여름은 스크린의 최고 성수기다. 대작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이 여름에 개봉하고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등장하기도 하는 시기다. 그만큼 8월 첫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일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한날 개봉했다. 결과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승이었다. 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39만7491명의 관객을 동원(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덕혜옹주'는 26만68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첫걸음을 뗐다.
 
4일의 성적은 반전이었다. 대체로 신작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은 26만28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16만5144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만5118명의 관객을 동원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2위, 25만3908명의 관객을 동원한 '덕혜옹주'가 3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의 1위 역주행과 더불어 세 영화 간 근소한 관객 차로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의 향방을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게 했다. 다양한 장르의 대작이 펼쳐져 있는 극장가에서 주말 관객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부산행'의 꾸준한 역습도 돋보인다. 지난 7월 20일 개봉한 '부산행'(감독 연상호)는 16만382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941만6008명을 기록했다. 이에 '부산행'은 빠르면 주말 중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위 왕좌는 누가 차지할지, '부산행'이 2016년 첫 .천만영화의 타이틀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주말 박스오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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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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